내가 고삼일 때 나온 이 책은 출간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시장의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라 추천했으며, 그것은 우리학교에 계시던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추천받은지 한참이 지나서야 책을 들었다. 한 번인가는 책을 빌려놓고 읽지 않은 채 도로 반납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끝까지 다 읽어... » 내용보기
독서록

우석훈, 박권일/88만 원 세대

by sewits
병에 걸린 한 아이의 일상을 그렸다. 저자 자신이 누나로 나온 것 처럼 세세한 묘사가 좋다. 엄마가 죽고 나서 침잠하던 아이가 바깥으로 일어서는 과정이 담겨있다. 죽은 엄마의 사진을 잃어버리고, 모든 곳에서 엄마를 보는 아이는, 엄마를 잊어버릴까봐 사진을 찍기로 한다. 자신만의 앨범을 만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저자 사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nbs...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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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 브린크먼/나무소년

by sewits
리프킨이라는 사람 이름은 참 여기저기에 있다. 고삼때 풀었던 수능 지문에도 자주 등장했고, 지겹기만 한 도덕시간에도 한번쯤은 들었던 것 같다.  책이 산화되어가는 냄새를 맡으며 도서관을 돌아다니는 기분은 꽤나 좋다. 그러면서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씩 고르는 거다. 이미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인터넷과 TV 그리고 핸드폰 없이는 일상...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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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리프킨/소유의 종말

by sewits
예술을 여러개로 쪼개보면 크게 문학, 음악, 미술 -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문학과 음악은 친숙하고 나름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지만 미술만큼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미술관에서 멍 때리고 있기 싫어서 찾은 책이다. 전혀 아무것도 모를 때 미술관에서 내 눈을 잡아끄는 것은 난해하고 복잡한 현대미술이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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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미학 오디세이1-3

by sewits
 그간 읽은 책은 몇 되지만 소일거리로 읽어 제대로 읽지는 않았다. 며칠째 가다가 발견한 책으로, 세계화에 대한 색다른 견해를 볼 수 있을까 싶어 빌렸다. 세계화란 그동안 달랐던 사회가 전 지구적으로 밀접해지는 현상으로 정의된다. 과거 통신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와 다르게 지금은 인터넷, TV, 전화 등으로 멀리 떨어진 - 그러나 현실적으로...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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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그린왈드, 주드 칸/버블 세계화

by sewits
설날엔가, 할머니 댁에서 신문을 읽다가 베스트셀러에 관한 이야기를 봤다. 그곳에서 넛지라는 책이 소개되었는데, 이 책은 남성들이 네 번째로 많이 사서 읽은 책이라 했다. 도서관에서 서성이다가 책을 발견하고 흥미에 이끌려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책은 사회과학자들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 데서 출발한다. 넛지라는 것은 옆...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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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넛지(Nudge)

by sewits
작년 기호학 시간에 처음 들어본 1968년의 혁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여느때보다 활발했던 학생활동은 여성, 노동자, 흑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구습을 비판하고 새로운 질서를 열어나가고자 했다. 그 결과 몇몇 나라의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여러 곳에서 개혁이 시작되었다. 이 해에서부터 비롯된 개혁의 물결은 칠십년대 중반까지 계속되었다. 그...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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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크 알리, 수잔 왓킨스/1968

by sewits
사실 그람시가 누군지, 그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어떤 소설에선가 시작을 그람시의 감옥에서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을 인용해서 시작한 것을 보고 난 후에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선지 2000년에 세계문학전집으로 출판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절판되고 지금은 헌책방에서도 구하기 힘든 책이 되었다. 다행히 학교 도서관에는...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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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감옥에서 보낸 편지

by sewits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다. 언제 읽건 음모론에 관련된(저자도 전부 추측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 이것이 전부 사실이라면 '역시 그럴 줄 알았다'라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밀본과 재벌에 관한 이야기..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획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유시민 씨와 원희룡 씨가 T...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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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닥치고 정치

by sewits
읽은 건 여름철에 읽었는데 포스팅은 지금에서야 한다.그다지 바쁜 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자기 시간 쓰기가 어렵다. 물건이 생산되는 데에는 큰 과정들이 있다.원료를 모으고, 운송하고, 만들고, 다시 운반하고, 쓰고, 버리고, 운송하고, 묻고 -이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소모되는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는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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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너드/물건 이야기

by Sewits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누구 보여주려고 적는 것은 아니지만내가 이렇게도 책을 읽지 않았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한다. 이번에는 김훈 작가님의 현의 노래를 읽었다.칼의 노래는 고등학교 시절 CR을 위해 읽은 적이 있지만, 자매품격인 현의 노래는 보지 않았다.그러다 서점에서 하나 업어왔다. 특유의 문체는 여전했지만 가야금을 만든 우륵의 이야기는제 스승의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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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현의 노래

by Sewits
정도전,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으로 이미 접해본 적이 있는 작가분이시다.연산군 시절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니까 줄거리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다만 여기서 중심이 되는 것은 연산군 근처에 있던 내시, 김처선이다.이 사람이 보고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연산군 이야기를 풀어주는데 그게 무척이나 재미있다.책을 펼치고 금세 다 읽어내렸다. 언제 어느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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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왕과 나, 김처선

by Sewits
딱히 바쁜 건 아니었는데, 빌려와서 읽은 다음 이 글을 적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시집이 항상 그렇지만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가 많다.심하게는 정말 활자만 눈에 담고 넘어가는 수도 있다. 특히 외국의 시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감도 있고 그저 산문시의 느낌도 들고 해서 더욱 그렇다.이래서 외국어를 익혀야 하는데, 다른 언어를...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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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신시집

by Sewits
컴퓨터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그 때는 한컴타자연습을 가지고 특별활동시간을 보냈다.한컴타자연습에서 가장 짧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장문 연습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었고,그곳에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이름을 처음으로 만났다. 명성과는 다르게 릴케의 이름이나 저작을 접하는 것은 내게 쉽지 않았다.딱히 찾아보려면 찾아볼 수 있었겠지만 시는 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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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환/라이너 마리아 릴케

by Sewits
처음 들어보는 사람의 책을 들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한국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책은 단편소설집으로써 미국에 거주하는 인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인도는 사람이 많은데다 영어를 써, 본토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모양이다.인기있는 드라마 빅뱅이론에서도 인도인으로써 라지가 등장한다.극중에서 라지가 보여주는 부모님 세대...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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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그저 좋은 사람

by Sewits